▲ 한국전력이 지난 19일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광주한마음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치영 광주한마음장학재단 이사장, 김해수 광주지검장, 조환익 한전 사장 (사진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지난 19일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광주한마음장학재단(이사장 박치영)에 장학금 1억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한전 조환익 사장, 광주한마음장학재단 박치영 이사장, 김해수 광주지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지방검찰청에서 열렸다.

광주한마음장학재단의 장학기금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보호관찰 처분 비행청소년, 갱생보호대상, 생계곤란 모범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에 설립됐다.

최근 장학금 지급대상은 증가한 반면 은행 이자율이 하락해 장학재단의 기금운용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한전의 장학금 기부로 청소년들의 학업지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전은 올해 초 생계가 어려운 광주․전남 초중고생 117명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대학생과 연계해 지역아동센터의 중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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