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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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문명은 지구촌 서남부 곧 지금의 중동지역(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페니키아, 페르시아 등)에서 발달해 온 문명을 일컫는다.

이는 유럽의 관문인 그리스와 로마사람들이 자신들보다 발달된 문명이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이동해 오는 현상을 두고 붙인 이름이며, 지리적으로 볼 때 지중해 동쪽을 가리킨다.

라틴어로 오리엔스(oriens)는 ‘해돋이’ ‘해가 뜨는 곳 또는 방향’을 의미하고 있으니 ‘동방(東方)’이다.

참고로 화려한 오리엔트 문명을 일으켰던 지역이 어떤 연유에 의해서 사막 또는 불모지로 변해 오늘날은 후진성을 면치 못하나 일찍이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 등 인류 최고의 문명을 일으켰던 지역이다.

이에 반해 서방(occidens, 유럽과 미국 등)은 상대적 개념으로 ‘해가 지는 곳’이라는 뜻에서 묘한 뉘앙스를 불러일으킨다.

이쯤에서 좀 더 역사적 진실 앞으로 다가가 보자.

오리엔트, 이는 동방을 뜻하고 있으니, 동방의 근원은 바로 이 한반도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동방은 곧 (古)조선이고 나아가 땅끝 한반도 코리아 대한민국이다.

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대륙의 중원까지 확장돼 있던 (고)조선은 동방이며 나아가 찬란한 동방문명을 일으켰던 민족이다.

이 동방문명의 근원은 지금의 중국 황하강과 인도 인더스강 유역이며, 점차 확장돼 로마인들이 오리엔트 문명이라 놀라고 부러워했던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까지 그 영역을 넓혀갔던 것이다.

이를 일컬어 세계는 인류문명을 일으킨 발상지로 여기니 바로 세계 4대 문명 발상지다.

동방이 해가 뜨는 곳을 의미하고 있다면, 황금시기를 누렸던 동방문명은 어디서 기인된 것일까.

지구상에 해가 뜨지 않는 곳이 없다면 분명 이 동방(해가 뜨는 곳)은 단순 형이하학적 차원에서의 동방은 아닐 것이란 생각은 아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황금기를 가져왔던 동방의 참 의미는 바로 해와 같은 입장 곧 우주와 만물을 지으시고 살게 하는 창조주와 창조주의 능력을 의미하지 않을까.

다르게 표현하자면 창조주와 창조주의 능력을 가진 최초의 사람들이 살아가던 곳이라는 짐작에 전혀 무리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 어떤 연고로 인해 자유와 평화와 평등이 함께하는 찬란하기만 했던 황금 문명은 퇴색돼 갔고, 마치 주객이 전도된 입장에서 흘러 흘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섭리 가운데 때가 찾아왔으니 동방 회복의 역사다.

이 동방 회복을 미리 알리고 일깨운 시성이 있으니 당시 식민치하라는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던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이다.

<동방의 등불>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대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한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빛이 되리라.

타고르가 언급한 코리아는 동방이며 일찍이 황금기가 있었다는 것이며, 그 황금기는 어떠한 사연에 의해 처참히 무너졌고, 이제 때가 되어 ‘너(熙)’라는 한 사람을 통해 다시 회복될 것을 노래한 예언과 같은 시다.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기우는 것이 만고의 이치, 이제 해는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서 서서히 그 광대한 빛을 토해내며 우리 앞에 떠오르기 시작한다.

바로 이곳 코리아 대한민국 한반도가 진정 오리엔트며 동방의 시원(始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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