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농업박람회장서 한마음대회 개최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한마음대회가 19일 ‘2015 국제농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이낙연 도지사, 김옥기·이민준·문행주 도의원, 친환경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유기농 시대를 맞아 친환경 농업인들의 화합과 유기농 자율실천의지를 다지고 소비자 신뢰도가 하락한 친환경 농업을 유기농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한마음대회에서는 ‘양심에 따라 친환경 농법을 준수하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유기농 자율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손상목 세계 유기농업학회 명예회장의 특강, 선도적 친환경 농업 실천단지 대표 5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친환경 유기농 농자재 전시관을 운영해 국제농업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전남산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홍보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내년부터 유기농업이 어려운 과수나 채소 재배농가에 대해서는 유기농 장려금을 차등 지원하고 과수 비 가림 시설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무농약 직불금의 경우 지급 시한인 3년이 지나더라도 도 차원에서 50%를 계속 지원해 ‘친환경 농업 1번지 전남’ 브랜드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