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 위해… ‘착한 가격업소 이용의 날’ 운영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요식업을 포함해 미용업소와 목욕탕 등 착한 가격업소 18곳을 선정했다.

전남 나주시는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격은 저렴하고 맛은 최고인 ‘착한 가격업소’를 선정하고 나주시 공직자는 물론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주 원도심 착한 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나주시는 하루가 다르게 상권이 형성되는 혁신도시와 달리 상대적으로 침체되는 원도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가격업소를 선정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착한 가격업소는 가격수준과 영업장 위생·청결, 종사자의 친절도 등을 현지 실사를 통해 평가해 전남도와 행정자치부의 협의·조정을 거쳐 결정된다.

나주시는 본청 및 읍·면·동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원도심 소재 착한 가격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점심 식사하기, 이·미용업소 이용하기, 생필품 구입하기 등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작은 실천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해서는 나주시 SNS 문자발송을 통해 계절음식과 특색 있는 메뉴, 가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원도심 상권을 알고 애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착한 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착한 가격업소 표찰과 LED 소형 간판, 두건, 앞치마 쓰레기봉투 칩이 시로부터 지원되며 착한 가격업소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실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지정 취소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