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 둘째딸 민정(23) 씨가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경남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17기 해군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어머니 노소영(왼쪽) 씨로부터 계급장을 달아주는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 최민정 해군 소위가 한국형 구축함(KDK-Ⅱ) 충무공이순신함(4400t급)을 타게 됐다.

해군은 최 소위가 지난 6일 충무공이순신함 전투정보보과관으로 보직이 결정됐으며 오는 4월 6일 함정에 배치된다고 9일 밝혔다.

최 소위가 맡게 된 전투정보보좌관은 함정의 작전·전투정보를 수집·정리해 함정 핵심장교인 작전관의 임무수행을 보좌하는 직책이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해군인사참모부 주관으로 사관후보생 117기 동기생 대표 등이 입회한 가운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최 소위의 보직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최 소위와 함께 임관한 여군 소위 13명 중 11명이 독도함, 군수지원함, 구축함 등 함정에 배치됐다.

한편 최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씨의 1남 2녀 가운데 차녀인 최 소위는 지난해 11월 26일 재벌가 딸 가운데 최초로 해군장교로 임관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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