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7시 카페 스토아 어바나에서
‘세계 속의 빛나는 별 우리음악’을 주제로 열려
[천지일보 광주=류수남 기자] 광주국악방송의 주력 프로그램 ‘임 웅의 내일로 가는 우리음악’ 에서 12일 오후 7시 김주홍과 노름마치를 초청, 광주 동구 동명동에 위치한 카페 스토아 어바나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광주국악방송에 따르면 이날 공개방송에서는 동시대의 국악팀 중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주홍과 노름마치’를 초청, 그들의 음악과 세계 속의 우리음악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김주홍과 노름마치‘는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 공연장에서 초청받아 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해온 팀이다. 특히 이번년도에는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월드 뮤직 엑스포인 WOMEX에 공식 쇼 케이스 팀으로 초청을 받아 우리음악의 위상을 세계 속에 널리 알렸다.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과 스페인 현지 언론 및 관객들로부터 ‘상상을 뛰어넘는 팀’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대부분의 국악공연이 일반적으로 공연장에서 열리는 것과 달리 이번 공개방송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카페에서 선보이는 것도 하나의 콘셉트이다. 음악과 함께 운치 있고 멋있게 인생을 즐기려는 풍류인들이 모였다는 풍류방, 오늘날에는 카페가 그 역할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카페 ‘스토아 어바나’에서 열리는 공개방송을 통해서 현대적인 감각과도 잘 어우러지는 우리음악의 조화를 경험하면 현대도 전통도 모두 우리 삶 속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석 초대석이며 공개방송 사전예약자 30명에게는 카페 스토아 어바나 아메리카노와 미니 타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전화는 광주국악방송(062-602-9320)으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국악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지음홀에서 ‘빛고을 상사디야’라는 코너를 통해 ‘청춘, 푸르른 날들에 고함’이라는 공개방송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연형식으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강연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삶의 이야기와 교훈 등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선사하게 된다. 호남권 청취자들에게 우리음악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흥을 선사하고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는 가교가 되고자 노력하는 광주국악방송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