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북구합창단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류수남 기자] 광주 북구합창단(단장 이욱현 부구청장)이 지난 2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깊어가는 가을밤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행복한 사람의 그리움, 천국의 행복한 소망, 아름다운 옛 추억의 낭만’ 등을 테마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김귀만 지휘자를 중심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가요와 가곡,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연주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특히 임석인 광주다문화 관현악단 지휘자와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이 특별출현해 알프스 민속음악을 선보여 풍요로움을 더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시골아낙네의 출현에 맞춘 코믹댄스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큰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송광운 북구청장은 “아침부터 밝은 햇살이 비추어 정기연주회를 축하해주는 것 같다”며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소망으로 가득찬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합창단(회장 김원실)은 북구에 거주하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0년 6월에 구성됐으며, 주민들의 건전한 음악활동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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