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시울 도심 사찰 9곳 무료 체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서울시와 손잡고 12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하는 ‘2014 서울 템플스테이 위크’가 그 기회다.

템플스테이 위크 일주일간 서울 시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9곳이 무료로 템플스테이를 제공한다.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한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문화와 건강한 사찰음식,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체험 불교문화의 아름다움과 휴식을 동시에 전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이며,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찰별로 참선, 연등 만들기, 발우공양, 스님과의 차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당일 혹은 1박 2일 선택이 가능하다.

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위크에 앞서 오는 22일 서울시민청에서는 사전 홍보 부스를 열어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불교문화사업단은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조계사 맞은편에 위치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아름다운 한국 불교문화를 알리고 템플스테이 위크 참여를 독려하는 소통과 힐링의 장을 연다. 일상에 지친 직장인, 새 출발을 준비하는 수험생, 특별한 나들이를 원하는 가족 등 다양한 대상층을 위한 스님과의 오감 명상, 차담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청 부스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다.

또한 해당 기간 내 템플스테이 위크 참가자에 한해 행복한 내년을 위한 기원을 담아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Time Letter’ 이벤트도 진행된다. 미래의 나에게 엽서를 쓰고 한 달부터 최대 1년 이내까지 요청한 날짜에 받아볼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엽서와 함께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아름다운 서울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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