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도시, 행복한 이웃’… 대구시,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25일부터 4일간 대구자연고등학교서 열려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숨 쉬는 도시, 행복한 이웃’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민의 여가생활 확대와 소통 공간 마련, 친환경 도시 조성,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전시 공간과 부대행사와 체험 행사를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 간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 취지로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했다.

전시공간은 주제조형물, 힐링관, 홍보관과 함께 패밀리 옥상텃밭, 해외도시농업 텃밭, 시민참여 텃밭 등을 통해 도시농업의 실천 방법과 텃밭 유형을 조성했다.

팜아트, 습지생태관찰, 곤충생태관,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LED식물공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다양한 아이템도 볼 수 있다.

특히 녹색환경탐구관 1층에 조성되는 ‘그린힐링오피스’와 ‘도시농업순환관’은 실생활에서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시농업을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녹색환경 조성 및 도시 안전으로 축약될 수 있다”며 “학습을 통해 이 점을 설명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는 것이 박람회의 주된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콘크리트와 시멘트 바닥이 대부분인 도심 공간에서 이웃 간의 닫힌 벽을 활짝 열고 상호 간의 소통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시농업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