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출시국서 韓·中 또 제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아이폰6(4.7인치)와 아이폰6 플러스(5.5인치)의 예약판매량이 하루(24시간) 만에 400만 대를 넘기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각)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예약주문이 판매 분량을 초과해 일부 고객은 10월에나 아이폰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아이폰6·6플러스가 세운 기록은 아이폰5의 판매 기록보다 약 이틀 앞선 수준이다. 아이폰5는 예약판매 72시간 만에 400만 대를 돌파했다. 아이폰 첫 모델이나, 아이폰4도 예약 첫날 판매량은 각각 20만 대, 60만 대에 불과했다.
이번 예약판매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지만 오프라인 시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추가 공급 물량이 애플 소매점에 공급될 것”이라며 “예약을 하지 않은 고객도 직접 가서 시판 예정일인 19일 오전 8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날 19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1차 출시국 외에 26일부터 시판하는 2차 출시국 명단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은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되면서 이달 내 출시가 어렵게 됐다.
애플이 발표한 2차출시 22개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아일오브맨,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