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이 9월 ‘국악과 함께하는 가을밤,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관객을 맞이한다.
천원의 행복이란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입장료 1000원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 천원의 행복 공연은 서울시청소년국악단(단장 유경화)의 연주와 함께 지휘자 채길용이 지휘를, 단장 유경화가 총 예술감독을 맡아 무대를 꾸미게 된다.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선별해 국악 관현악곡뿐 아니라 판소리, 해금 협주곡, 민요 등 풍성한 우리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의 공식 주제가 ‘프론티어(작곡 양방언)’를 시작으로 청소년국악단 단원인 김재우, 박진선 두 소리꾼이 춘향가, 심청가, 홍보가의 눈대목을 대화창으로 선보인다.
또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서은영과 함께 가을에 여유로움을 선사해줄 해금 협주곡 ‘추상’을 선보이며, ‘신뱃놀이(편곡 원일)’로 흥겨움을 고조시키고 여성 퓨전국악그룹 ‘별악’이 관객과 호흡하는 민요판을 벌일 예정이다.
9월 천원의 행복 신청접수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4일 오후 3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티켓 예매 기간은 4일부터 9일 오후 7시까지며, 잔여석 구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공연당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좌석은 1인당 2매로 제한한다.
한편 천원의 행복 공연은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 추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객석의 일부를 시민들이 추천한 장애우,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공연 관람이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과 우리 사회의 숨은 봉사자들에게 추천인이 티켓을 사서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