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리얼4K 해상도를 탑재한 울트라HD 모니터(모델명: 31MU97)를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제공: LG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전자가 리얼 4K 해상도를 탑재한 울트라HD(UHD) 모니터(모델명: 31MU97)를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 ‘31MU97’는 사진, 영상, 그래픽 등 전문가를 위한 모니터다. 디지털 시네마 협회(DCI)의 4K 표준(4096×2160) 해상도를 지원해 4K 콘텐츠 제작 및 편집에 유용하다. DCI는 디지털 시네마를 위해 美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들이 구성한 단체다.

이 제품은 어도비 RGB 99.5% 및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 DCI-P3 98%를 지원하고 10억 7000만(10bit) 컬러를 표현해 영상, 사진, 출판 등 그래픽 전문가에게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어도비 RGB 99.5%는 sRGB 대비 33% 넓은 색 영역을 갖고 있어 실제 우리 눈으로 보는 색에 더욱 가깝게 표현한다.

‘31MU97’은 한 개의 화면에서 두 가지 색 영역을 비교할 수 있는 듀얼 컬러 스페이스(Dual Color Space) 기능과 병원에서 활용 가능한 의료용 디지털 영상 통신표준인 다이콤(DICOM)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해 178도의 넓은 시야각과 색 정확도가 높은 게 최대강점이다. 일반 패널과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지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를 적용했으며, 사용환경에 따라 벽걸이 설치도 가능하다. 출하가격은 145만 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허재철 상무는 “최근 초고화질 모니터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LG 울트라HD 모니터로 그래픽 전문가들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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