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부터 한 곳에서 채용 공고부터 결과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채용포털 ‘LG 커리어스’를 1일 오픈했다. (사진제공: LG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LG그룹이 전 계열사의 채용공고부터 입사지원서 작성, 결과 확인까지 한곳에서 가능한 통합 채용포털 ‘LG 커리어스’ (http://careers.lg.com)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입사 지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채용 관련 정보를 얻고 더욱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LG는 계열사별 채용을 실시해오고 있어 이전까지는 각 계열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입사지원서를 작성해야 했다.

‘LG 커리어스’에서는 인사담당자와 입사 선배들의 조언, 인사제도, 직무정보 등 다양한 입사지원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LG는 이번 통합 채용포털 오픈과 함께 지원자들의 편의는 높이고, 부담은 줄이기 위해 채용 시스템에 변화를 줬다.

올 하반기부터 계열사별로 달랐던 신입 공채 입사 서류지원 시기를 통일하고, 더 많은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3개 회사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개편에도 기본적인 채용 절차인 ▲서류 전형 ▲공통 인적성 검사(LG Way Fit Test) ▲면접 전형 순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정보 입력을 줄이기로 했다. 공인 어학성적 및 자격증은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의 경우에만 입사지원서에 입력하면 된다. 또한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 입력란도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없앴다.

대신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직무 관련 경험 및 역량 등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실제 직무 역량 파악을 위해 각 직무별로 특화된 전형도 실시한다. 가령 마케팅 직무는 인턴십, 해외영업 직무는 영어 면접, 소프트웨어 직무는 코딩 테스트 등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LG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잠재된 역량과 능력을 찾아낼 수 있는 채용 방안을 계속 발굴해 선진 채용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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