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력양성 중심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인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 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원이 공동 선발한 학생연구원들을 양성하고 졸업 후 채용과도 연계해 나가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원 컨소시엄이다.
이를 통해 연구인력 선발 시 기업-대학원 공동 참여, 기업애로에 따른 R&D‧시제품 제작 등 프로젝트 수행, 캡스톤디자인‧현장실습 과정의 확대 및 정규교과화 등을 통해 인력양성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논문부담 없이 관련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학위를 부여, 현장 친화적인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올해 3~7개 내외의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원 컨소시엄을 선정, 5년간 시범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총 20억 원을 투입한다.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성과에 따라 사업규모와 범위는 지속 확대한다.
그간 산학협력은 대학 내 인프라 구축과 학과 개설 등 대학 지원 위주로 이뤄져 왔다. 산학협력의 성과도 SCI 논문과 같은 연구 실적이 우선시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학협력에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돼 왔다.
산업부는 이번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 사업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 수행성과를 강조하고, 연구인력 모집, 성과 평가 등에 기업 참여를 강화함으로써 산학협력이 실질적인 인력 양성과 채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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