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2)이 신병 치료를 위해 또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19일 오후 5시 김포공항을 통해 하와이행 업무용 항공기에 탑승했다. 김 회장은 하와이를 경유한 뒤 미국 모처에 머물며 신병치료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된 뒤 만성 폐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 당뇨, 우울증 등을 앓아왔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51억 원, 사회봉사 명령 300시간의 형이 확정되고, 풀려난 뒤 한 달 후 신병치료차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지난 2일 귀국해 자택에서 치료받아 왔으나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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