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성(性) 인권 통합교육’ 중심학교 70개교를 선정하고 성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보건교사가 배치돼 운영하는 ‘중심학교’와 보건교사가 없는 ‘지원대상 학교’ 등 모두 70개교를 선정해 이달부터 성(性) 인권교육을 시작한다.

성 인권교육은 성폭력, 성희롱, 가정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건ㆍ담임ㆍ생활인권 담당 교사가 협력해 여성가족부에서 개발한 성 인권교육 교안을 기본으로 학교 특성에 맞게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협력해 학교로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 버스를 운영한다.

성교육 체험 버스는 대형 버스를 ‘이동형 청소년 성 문화체험관’으로 개조해 초등 5, 6학년 학생과 장애통합학급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 관련 교육 및 체험을 제공한다.

한편 2011년 경기도교육청, 여성가족부, 경기도청은 학교 성폭력 예방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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