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애플이 폭스콘에 9000만 대 규모의 아이폰6 생산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6일(현지시각) 씨티그룹의 최신 글로벌마켓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다음 달부터 폭스콘을 통해 9000만 대의 아이폰6을 주문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 첸 씨티그룹 분석가는 고객보고서에 “애플은 폭스콘에 4월부터 아이폰6 9000만 대를 주문할 계획”이라며 “애플은 아이폰6 주문량을 지난해보다 23% 늘릴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주문량 증가율의 13%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 성장세는 지난해의 40%에 못 미치는 28%로 둔화될 것이며 성숙시장(선진국)의 스마트폰 판매 성장세도 지난해의 5%에서 4%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면서 최근 애브헤이 람바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가 주장했던 차세대 아이폰 조기 출시설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는 애플이 오는 7월에 4.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을 내놓고 가을에는 5.5인치 아이폰 패플릿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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