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종황제 승하, 통곡하는 백성들(1919년). (사진제공: 정성길 명예관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고종황제는 1907년 헤이그특사를 빌미로 일제에 의해 강제 퇴위된다. 헤이그특사는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3명의 특사를 고종황제가 파견한 사건이다.

고종은 폐위된 후 덕수궁에서 외롭게 지내다가 운명한 비운의 왕이기도 하다. 고종황제 승하 소식을 듣고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많은 인파들이 모여 통곡하며 있으며, 일본군은 상복 입은 조문객들이 폭동을 우려해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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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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