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철도파업 관련 긴급 현안보고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불출석으로 정회 돼 참석했던 의원들이 모두 자리를 비우고 취재진만이 남아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철도파업과 관련한 정부의 현안보고를 청취한다.

국토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강석호, 민주당 이윤석 의원은 이날 오전 간사간 협의를 갖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전체회의를 개최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을 출석시켜 현안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철도노조 파업의 불법성을 강조하며 정치권의 개입중단을 촉구하는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철도 민영화 금지법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정치개입 의혹을 중단하고 대신 여야가 철도 민영화를 하지 않기로 다짐하는 공동결의를 합의 처리함으로써 이 문제를 매듭짓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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