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신당에 대해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고 국민들의 이익을 우선하는 ‘합리적 개혁주의’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신당 창당 준비기구격인 ‘새정치추진위(새정추)’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오늘 회의가 낡은 정치를 걷어내고 새 희망을 만드는 첫 출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의도에 와서 느낀 점은 국민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정치도 사라지고 민생도 사라지고 미래에 대한 논의도 사라졌고 더불어 희망도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이어 “그것을 보며 많은 국민이 새로운 정치, 다른 정치, 좋은 정치, 요즘 젊은 세대 표현으로 착한 정치를 요구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 봤다”고 밝혔다.
그는 신당에 임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시대적 요구와 역사적 책무에 대한 굳은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면서 “국민에 대한 한없는 존경과 겸허함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인재 영입과 관련해선 “선거에 임박해 당선만 원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원하는 사람들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安측 “장하나 ‘대선불복’ 발언, 대단히 부적절”
- ‘존재감 부각’ 시동 거는 野 잠룡
- 속내 복잡한 민주, 계파갈등·安신당 ‘이중고’
- 安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체제로… 박호군·김효석·이계안·윤장현 임명
- [포토] 손 맞잡은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 [포토]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는 안철수 의원
- [포토] 안철수, 새정치추진위원회 인선 발표 기자회견
- [포토] 새정치추진위원회 인선 발표하는 안철수 의원
- [속보] 안철수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박호군·윤장현·김효석·이계안
- 안철수, 새정치추진위 인선 8일 발표
- 안철수 “넬슨 만델라, 위대한 투사이자 성공한 대통령”
- 새누리 탈당 김종인, 朴대통령에 불만 없었냐 묻자…
- 아베 내각 지지율 빠른 속도로 하락… 비밀보호법 강행 탓
- 최재성 “사람 빼가는 안철수식 정치라면 새정치 아냐”
- 정치적 입지 다지는 野 대선 주자들
- 安신당, 전국 순회 설명회로 세몰이 본격화
- 안철수 “‘손석희 뉴스9’ 중징계,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건가”
- 안철수 신당 지지율 32%… 새누리와 불과 3%p차
- [포토] 새정치추진위 여의도 사무실 현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