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6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타계 소식과 관련해 “만델라 대통령은 위대한 투사이자 성공한 대통령이었다”고 추모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28년의 옥고도 자유와 평등을 위한 싸움에 앞장선 그를 무릎 꿇릴 순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함께 정치를 하고 싶은 정치인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꼽았었다”면서 “수십 년 동안 박해와 핍박을 받았는데 반대 세력을 포용한 것 자체만으로도 성인이나 다름없다. 현실에 땅을 딛고 정치하면서 실제 결과를 이끌어낸 분”이라고 답한 기억이 한다“고 회상했다.
안 의원은 “그는 위대한 영혼이, 꺾이지 않는 의지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온 몸으로 웅변한 거인이었다”면서 “5년 간 자유를 위한 긴 여정을 마친 ‘마디바’. 이제는 편히 쉬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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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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