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대만 타이페이 하워드호텔에서 열린 ‘2013년 대만 김치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현지인들이 김장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세계김치연구소)

중화권 김치 세계화 위한 첫 단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지난 23일 대만 타이페이 현지에서 ‘2013년 대만 김치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3년 대만 김치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김치 세계화 및 수출 지원 행사로 김치의 기능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중화권 김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등재 권고 판정을 받고 난 후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중화권에 한국 김치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줬다.

타이페이 하워드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 주요 내용으로는, 아시아 김치시장에서의 김치선호도 현황(정금주 연구원) 및 성장 가능성(김재환 산업정책연구단장)을 제시하고, 김치 유산균(김태운 미래기술연구단장)과 발효의 우수성(박해웅 선임연구원)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3개 참여 업체(청원 오가닉, 광주 명품김치사업단, 감칠배기)의 수출용 김치제품 소개에 이어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에서는 대만 식품 수입 유통업체의 CEO와 담당자 60여 명이 참여해 대만에서의 김장을 체험하게 했다.

연구소 측은 금번 컨퍼런스를 통해 중화권 김치 세계화의 첫 단추가 채워졌다고 평가되며, 앞으로의 김치 수출 및 세계화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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