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세계화가 확대되며 소비자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최근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에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부품, 기술, 서비스가 보이는 제품 자체보다 더 유명해지면서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반영해 제품을 이루는 구성품을 알리고 전략적으로 마케팅하는 것이 바로 인브랜딩이다.
필립 코틀러는 그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돼버린 마케팅 분야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최근 들어 기업들의 브랜드 전략에 주목하고 있는 그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업들이 어떤 마케팅을 펼쳐야 할지를 제시한다.
코틀러는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새로운 마케팅 도구로 인브랜딩 전략을 제시하고 성공 기업들의 사례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코틀러와 푀르치는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 같은 전통적인 마케팅 도구만으로는 차별화를 이루기 어렵다”고 말하며,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인브랜딩 전략을 제시한다.
마케팅 세계에서 인브랜딩의 역할과 가능성을 소개한 이 책은 브랜드의 성공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있는 마케터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세계적 수준의 마케팅 안목과 통찰력을 제공한다.
필립 코틀러·발데마 푀르치 지음 / 청림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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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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