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석기 제명안’ 국회 윤리특위 제출… 150명 전원 서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은 6일 오후 당 소속 의원 153명 전원이 참여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과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당의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공식 전달했다.

제명안이 윤리특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이 의원은 의원직에서 제명된다.

앞서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사법부 판단은 판단대로, 국회는 국회가 할 일이 있다. 국회 차원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오늘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헌법 수호 의무를 가진 국회의원이 이런 혐의를 받는 것 자체가 국회의원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고 할 수 있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는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국가수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