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LA다저스의 류현진(26)이 14일 오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시즌 17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12승(3패)에 성공했다.
시즌 23번째로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7회까지 7이닝 1실점 5피안타 1볼넷 삼진3개를 기록했고, 팀이 4-2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방어율은 2.99에서 2.91로 낮췄다. 반면 올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인 맷 하비(24)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류현진은 시즌 12승 3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투수 중 승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다저스는 상대 선발투수 맷 하비에게 묶여 4회까지 0-1로 뒤졌으나 5회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회부터 4회까지 매이닝 선두타자를 내보내고도 병살을 당해 번번이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5회에는 1사 1, 3루 찬스에서 푼토가 좌전 2타점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역전에 힘입어 류현진은 점점 힘을 발휘해 6회초 삼자범퇴로 막은 반면 맷 하비는 6회말 2점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6회말 공격에서 다저스는 2사 2, 3루에서 포수 A.J. 엘리스가 좌전 적시 2타점을 때려 점수를 더 벌렸다.
7회초에서 류현진은 1사 후 터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2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퀸타니야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무실점으로 잘 넘긴 뒤 8회부터 로날드 벨리사리오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벨리사리오가 9회 원아웃까지 던진 뒤 3번째 투수로 나온 켄리 얀센이 1점을 내줬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막아 경기를 끝냈다.
한편 추신수는 같은 날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4-4로 맞선 상황에서 무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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