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발효단지와 관광시설 등 기업을 잇달아 유치하고 있다.

전남도는 보성군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효단지, 관광리조트, 설비 및 자재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는 30일 오후 보성군청 회의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종해 보성군수,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보성천연발효메카 등 5개사와 201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41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주)보성천연발효메카(대표이사 최진섭)는 보성군 득량면 일원에 16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천연발효단지, 힐링캠프 및 리조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발효단지를 주 테마로 한 생산형 전원 마을을 조성해 입주자의 제2창업을 돕고 기업체 연수 및 여행객을 위한 리조트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편백‧황칠‧차나무 등의 자연치유 환경의 힐링시설을 설치하고 여기에는 이미 조성된 편백 숲 삼림욕장과 함께 맥반석을 이용한 자연 치유공간과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3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주)금원리조트(대표이사 김동옥)는 회천면 일원에 298억 원을 들여 해양관광 숙박시설을 건립, 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한 갯벌 체험 등 테마가 있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휴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로는 휴양콘도 및 펜션 21동과 갯벌체험장, 갯바위 낚시, 인공 암벽, 자일 파크 등의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금원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이정화)은 벌교농공단지 내에 60억 원을 투자해 압력용기, 보일러, 열교환기 등을 제조할 계획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발효단지, 관광시설, 기계, 장비‧부품 등은 우리 도의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로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써 달라”며 “도와 군에서도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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