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155명 대상 7월 지방세 납부 고지

▲ 여수시 도내 최초 세금납부 ‘점자’ 서비스 (사진제공: 여수시청)

[천지일보 여수=이지수 기자] 여수시가 전남도내 최초로 지역 시각장애인 가운데 1~4급 장애판정을 받은 155명을 대상으로 7월 재산세 부과내역이 점자화로 처리된 안내문을 15일 발송했다.

시각장애인 지방세 점자안내 서비스는 점자로 표기된 납세 안내문을 별도로 제작해 발송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도 고지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유석 여수시 세무과장은 “서비스 시행을 통해 소외계층 납세자의 편의증진과 더불어 시각장애인들이 시민의 일원으로써 납세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펼쳐 시민에게 다가가는 세정행정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여수시는 지방세 납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휴대폰 알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어, 중국어 등 각국 언어로 번역된 지방세 안내 팸플릿을 제작해 관내 거주하는 700세대 다문화가정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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