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선수 전원 금메달

▲ ‘2013년 제44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IPhO)’에서 한국 대표 5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하여 중국과 공동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제공: 미래창조과학부)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전원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2013년 제44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IPhO)’에서 한국 대표 5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하여 중국과 공동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대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됐으며 83개국 381명이 참가했다. 한국과 중국 공동 1위에 뒤를 이어 러시아와 싱가포르가 공동 3위(금4, 은1)를 차지했으며 미국, 태국, 대만이 공동으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로는 단장 전동렬 교수(서울대), 부단장 이무희 교수(건국대), 김동회(서울과학고2)·김재원(경기과학고3)·이재하(서울과학고3)·이창현(서울과학고3)·정상수(서울과학고3) 학생이 참가했다.

▲ 전원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 선수들 (사진제공: 미래창조과학부)

한편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유럽 5개국 참가로 시작, 물리 분야 과학영재들의 국제 교류와 과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에 처음 출전한 이후 매년 출전하고 있으며, 참가 대회마다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참가학생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역대 3번째 종합 1위를 달성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앞으로도 국제물리올림피아드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에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과학영재를 지속해서 발굴·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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