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일산 킨텍스서 180여개 기업 ‘교육기부’ 참여

▲ 12~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행복교육기부 박람회’에서 학생들이 효성의 체험공학교실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효성은 12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3년 대한민국 행복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효성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공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효성나눔봉사단장인 노재봉 부사장은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효성과 같은 기술 집약형 수출기업의 미래 경쟁력 또한 과학 꿈나무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하며 이번 기부행사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효성은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오·육각형의 탄소구조를 가진 축구공 모양의 탄소 모형(풀러렌, Fullerene) 만들기, 초경량 자전거 프레임 등 탄소섬유가 적용된 제품 관람, 자전거 발전으로 믹서기를 돌려 바나나주스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탄소섬유∙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효성은 작년에도 풍력 자동차, 자기부상열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학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복교육기부박람회’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의 행사로 올해는 효성을 비롯해 삼성∙SK∙롯데 등 180여 개의 기업 및 공기업, 교육청, 대학 등이 참가하고, 하루 약 2만여 명의 학생 및 학부모, 교사가 방문했다. 유치원서부터 고등학생들까지 진로탐색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1년 교육부와 교육기부 MOU를 체결하고 교육기부박람회 참가와 더불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지원, 주요 공장별 인근 학교 방과 후 학습활동 지원 및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등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12~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행복교육기부 박람회’에서 학생들이 효성의 체험공학교실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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