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R&D 기술지원센터 준공 장비 구축

▲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해 11월 16일 오전 광주 첨단단지 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본부에서 열린 태양전지 R&D 기술지원센터 개소식 및 상호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태양광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태양광 제품 시험분석, 성능검사, 실증과 신뢰성 검증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태양광 테스트 베드 구축 2차년도 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대경권, 충청권과 함께 호남권 ‘태양광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 거점지역이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71억 원을 들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 본부(본부장 오익현)에 태양광 제품 시험분석, 성능검사, 실증, 신뢰성 검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호남권 ‘태양광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으로 전용공간인 태양전지 R&D 기술지원센터를 지난해 10월 말 준공하고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도입한 태양광 장비 14종, ‘태양광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으로 장비 10종을 구축했다.

따라서 2년 동안 장비활용 실적 1000여 건, 기술지도 1500여 건과 정보제공, 자문 등을 수행하고 다른 지역 3개 기업이 광주로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3차년도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는 장비 3종을 추가 구축하고 전용공간 유틸리티를 확충해 효율적인 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유치, 업종전환 등 태양광산업 집적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전문 연구센터인 솔라시티센터를 보유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 본부와 함께 수소에너지, 지열에너지, 연료전지, 2차 전지, 대용량에너지 저장시스템 개발 등 미래형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공동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재호 광주시 전략산업과 신재생에너지담당 사무관은 “광주시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태양광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도 광주시와 지역 연구기관 공동노력의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산업 선도도시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인 연구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해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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