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파워코리아(주) 광주 설립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미국 기업의 생산라인을 광주에 유치했다.
LA시와 경제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세계도시환경협약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강운태 시장은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솔로파워코리아(주)와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공장 및 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확약(LOC)을 체결했다.
솔로파워코리아(주)는 미국 솔로파워와 씨티아이(주)의 합작 법인이다. 씨티아이(주)에서 공장건립 비용과 인건비 등을 부담하고 미국 솔로파워사가 1억 2500만 달러 상당의 공장 설비를 현물 투자하는 등 국내외 투자액 2억 5000만 달러(한화 2750억 원 상당)를 투자해 운영한다.
광주시는 이 투자실행을 위해 제반 행정적 서비스 및 관련 법규에 따라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지역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기로 약속했다.
이번 투자확약은 지난해 10월 광주시가 미국 솔로파워사의 한국 내 판매와 공장설립 독점권을 가진 씨티아이(주)와 1억 달러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간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이뤄낸 것이다.
솔로파워코리아는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9월 내 광주 월전외국인투자지역 3만 9600㎡(1만 2000평) 부지에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생산인력 278명과 연구전담인력 30명 등 총 308명에 이르는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국내 CIGS 박막 태양전지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뿐만 아니라 광주시가 태양광산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솔로파워사는 지난 2005년 회사 설립 후 CIGS 플렉서블 박막 태양전지 양산을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에는 뉴욕에서 CIGS 박막 태양전지 광주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1억 2500만 달러 FDI(외국인직접투자) 신고식을 가진 바 있다.
강 시장은 “최근 광주는 국내외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광주가 태양광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솔로파워코리아(주)의 투자 성공을 위해 최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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