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경기 수원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여성주간 기념식’을 맞아 기·예 경진대회 수상자에게 염태영 수원시장(왼쪽)이 시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올해 18회째를 맞는 ‘여성주간’을 기념해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여성들을 위한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

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1975년 UN에서 매년 3월 8일을 기념하는 날로 선정해, 1911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성평등에 관한 범시민적 관심을 높이며, 여성주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한 여성친화와 가족친화도시를 함께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민한기 수원시의회 부의장과 시·도의회 의원, 장안·팔달·영통·권선 구청장, 여성단체 및 다문화가족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함께 즐겼다.

식전행사는 J.M 타드락의 모듬북 공연, K Young Pop 어린이댄스팀의 공연, 이문세의 히든싱어로 이름을 알린 김정훈 씨의 무대 등이 진행됐다.

▲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기념식에서는 권옥주 수원소방서중부여성의용소방대 대장, 윤운자 전 수원시 새마을부녀회 영통구 회장, 박현옥 수언시여성경영인협의회 회장, 홍성주 권선구 여성자원봉사회 회원 등의 여성상 수상자 4명 및 기·예 경진대회 수상자 30명이 참여해 시상을 받았다.

이어 식후행사로 여성들이 다양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장안구 소리공간팀의 통기타 연주, 권선구 소리파워의 모듬북 연주, 팔달구 아이리스팀의 밸리댄스 공연, 영통구 꽃내음팀의 스포츠댄스 공연 등 다양한 장기 자랑무대가 펼쳐치고, 현철, 한영주 등의 초대가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수원여성 기·예 경진대회 입상작이 전시되고 ‘시민에게 찾아가는 전통다례 시연’ 부스, ‘출산장려 시책홍보 및 성폭력 예방’ 홍보부스 등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원시는 여성가족부로 부터 인증을 받아 가족친화 도시 ‘경영대상’을 수상했다”며 “혼자 사는 여성들이 집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싱글우먼 하우스케어(House Care for Single Woman)’ 2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있는 U-City센터에서 112 종합 상황실과 연계돼 안심 귀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특화사업으로 ‘여성건강증진센터’를 구축하고, 아토피 치유센터를 건립 계획에 있다”며 “여성들이 보호받으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후 조치가 아닌 사전 예방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이 가장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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