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소통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소방서장 및 현장지휘과장들의 교차근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역할 바꾸기를 통해 상호간 소통을 강화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올 초부터 중점적으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직원들과의 소통강화가 안전사고 예방의 핵심 요소임을 확인했다.
17~18일 양일간 소방서장들의 교차근무를 시작으로 19~20일 현장지휘과장 등 현장 지휘관들의 교차근무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주요 추진방향으로는 소방공무원 안전(순직)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경험 및 안전의식 공유와 현장안전교육 실효성 및 다양한 현장 활동 경험 지식 공유 등이다.
특히 안산, 시흥소방서의 대규모 공단지역에서 경험한 유형별 화학사고 대응경험과 연천, 가평, 연천소방서의 다양한 수난사고 경험의 공유는 경기도 소방의 전체적인 현장대응 능력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안전교육으로 인한 직원들의 집중력 저하를 타 관서의 지휘관이 새로운 시각으로 교육하고 본인 소속 관서의 특수시책과 실패 경험 등 정보 전달을 통해 참신하고 새로운 업무환경에서 소통강화와 공직기강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도는 지역적으로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교차근무를 통해 지역별, 직능별, 직급별 등 서로간의 차이로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받아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소통강화를 통해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는 것이 현장안전사고 예방으로 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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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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