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희망기업 접수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출장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전남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출장지원 사업을 오는 6월부터 시행키로 하고 희망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무역 교류단, 국제박람회 등 해외마케팅 사업 참가로 발굴한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목적으로 현지를 다시 방문할 때 소요되는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도 해외마케팅 사업 참가 후 2년 이내 동일 지역으로 상담 및 계약을 추진하는 도내 중소기업으로 전년도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 이하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 지역본부로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수출능력, 기술경쟁력 등 기업특성과 고용능력 등이며 서류심사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외 바이어와의 실질적 수출계약 또는 협약(MOU) 체결을 조건으로 국내외 항공료, 해외 수출 관련 관계기관 현장 지원 수수료, 통역비를 기업당 최대 300만 원 이내에서 수출 계약액에 따라 차등 지원받는다.

차등지원 기준은 수출계약액 5만 달러 이상 90%, 3만 달러 이상 80%, 3만 달러 미만 70%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수출시장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무역교류단 파견이나 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 하더라도 실질적 수출계약 성사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은 실질적인 계약 성사율을 높이고 바이어와의 신뢰제고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선을 유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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