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는 13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한 누적 관람객 수가 지난 12일까지 90만을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15일을 기점으로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개장 23일째인 12일 최종 인파는 5만 2894명으로 누계 관객은 91만 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개장 일주일 만에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한 후 8일 만인 지난달 28일 관람객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어 개장 11일 만인 지난달 30일 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하루 평균 관람객이 3만 5000에서 4만여 명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것은 국내에서 정원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처음이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세계 각국의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점 등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최근 웰빙, 힐링 열풍을 타고 생태와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원박람회에 대한 인기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정원박람회 기간 장마, 혹서기 등 관람객 감소 변수가 있겠지만 당초 목표한 400만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00만 번째 입장객 시각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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