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한미동맹은 한반도에서의 자유와 평화 수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남북한 모두 평화롭고 행복한 ‘통일 한국’을 향한 여정을 함께 나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저는 오랫동안 한미동맹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믿어왔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테러대응, 핵 비확산, 국제금융 위기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서도 양국의 공조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미 양국이 앞으로도 자유, 인권, 법치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고 빈곤퇴치, 기후변화, 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처하는 데도 계속해서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은 한국전 이후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응하면서 한반도에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도 이제는 한 단계 더 높고 미래지향적인 단계로 나가야 한다”면서 “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미래는 삶을 더 풍요롭게, 지구를 더 안전하게, 인류를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과 지구촌의 자유와 평화, 미래와 희망을 향한 우정의 합창은 지난 60년간 쉼 없이 울려 퍼졌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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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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