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보건대 간호학과 제3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사진제공: 원광보건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간호학과가 지난 26일 ‘제3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에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다.

이날 예비 간호사들은 각자 촛불을 하나씩 들고, 자신의 몸을 태우는 촛불처럼 나이팅게일의 인간생명 보호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그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며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다졌다.

이번 선서식에서는 원광보건대학 간호학과 2학년 이지상 외 152명이 선서를 실시했다. 이날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신화자 간호부장, 원광보건대학 김인종 총장 이하 교내 보직처장, 학과교수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간호과 동문, 학부형 등 200여 명이 선서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

원광보건대학 간호학과 학과장 이애란 교수는 선서생들에게 “행복한 삶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해결해주는 훌륭한 간호사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부단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인종 총장은 “처음 제복을 입으면서 가졌던 그 생각과, 촛불을 밝히면서 가졌던 감정, 선서를 하면서 느낀 그 감동의 순간들을 오래오래 기억하라”며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생명존중정신을 되새기며, 끊임없는 연구와 변함없는 배움의 자세를 통해 어디서나 존경받을 수 있는 최고의 간호사가 되어 주기를 당부한다” 고 격려사를 전했다.

원광보건대는 자기 스스로를 먼저 제도하고, 병든 세상을 구제하기 위한 제생의세(濟生醫世)의 원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보건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보건인력 양성의 중심에 있는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이애란)는 1982년 학과개설 이래 30여 년간 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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