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원광보건대 멀티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 ‘대각국수 잔치’에서 김인종 원광보건대 총장이 직접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국수를 퍼 주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원광보건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대학교당이 원기98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지난 16일 ‘법잔치·은혜잔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법잔치에서는 원광보건대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여해 원불교 열린 날을 경축했으며 대각개교절 기념 법회를 진행했다.

기념법회에서 선타원 오정도 교무(원불교 중앙총부 교육부장)는 “소태산 대종사님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우주와 인간에 대한 의문을 품고 20여 년의 구도 끝에 깨달음을 얻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오정도 교무는 “우리도 대종사님께서 깨달은 일원상의 진리를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한다”며 “진리를 품고 사는 사람은 날마다 자신의 성품자리에 비추어 습관을 고치기에 공을 들여 내가 처한 모든 곳에서 은혜를 생산하는 보은자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24~25일 원광보건대 멀티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한 은혜잔치에는 ‘헌혈행사’와 ‘대각국수 잔치’가 열렸다.

24일에는 원불교 은혜심기 운동본부와 연계한 헌혈행사에 총 8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헌혈자 150명은 저소득층 수혈환자 및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헌혈증을 기증했다.

다음날 25일 점심시간에는 원광보건대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국수를 공양해 대각개교기념일의 의미를 알렸다. 130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에게 공양을 한 ‘대각 국수 잔치’는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

원광보건대는 오는 5월 11일 대각개교절을 맞아 원광진양효도의 집(전주 대성동)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으로는 80여 명의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어르신께 이·미용 봉사 ▲돋보기안경 제작 ▲의치 세정 및 수리 ▲소변검사 및 혈당혈압 체크 ▲구강교육 ▲칵테일음료 제공 ▲통증관리 등의 봉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대각개교절은 소태산 대종사가 일원의 진리를 크게 깨치고 원불교를 창립한 날이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원광보건대는 원광학원의 글로벌 정책 및 지역사회의 보은 사업 일환으로써 대종사의 깨달음의 은혜를 실현하고자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 지난 24일 원광보건대 멀티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한 열린잔치에서 ‘헌혈행사’에 총 8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사진제공: 원광보건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