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일 오후 5시 23분쯤 강원 인제군 기린면 현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리 3군단 부근 야산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 33명과 산불진화대 141명을 포함한 총 270명의 인력과 진화차 15대를 포함한 장비 69대가 급파됐다.
산불 발생 직후 인근 6가구 주민 8명은 안전을 위해 현1리 경로당으로 대피했다.
이번 산불은 일몰 직전 발생해 진화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초기 대응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21일 일출 예정 시각인 오전 7시 12분 이후 산림청 헬기 11대, 군부대 헬기 7대, 소방헬기 2대, 경찰헬기 2대, 임차헬기 3대 등 총 25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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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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