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
‘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
한국에서 특정 종교를 상대로 벌어지는 사회적인 적대적 행위가 국제 연구기관에 의해 지표화됐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최근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종교에 대한 사회적 적대 행위가 낮은 범주에서 중대한 범주로 상승했다. 전 세계에서 이 범주가 높아진 나라는 힌두교에 대한 집단폭행이 이뤄진 엘살바도르와 특정종교를 상대로 강제개종을 버젓이 하는 한국뿐이다. 이 연구는 각국 내에서 종교에 대한 적대적 행위의 정도를 비교 분석한 것으로, 해외에서도 강제개종에 대
민주당표 차별금지법 내용 논란 일파만파 차별금지법제정연대, 23일 토론회 개최 “종교 예외조항, 종교 차별 심화시킬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7년 만에 발의되는 더불어민주당표 차별금지법의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바로 민주당 법안 속 ‘종교기관 예외’ 조항 때문이다. 이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의 차별금지법안이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평등법 시안에는 없는 내용이다. 그간 차별금지법 제정을 기대해온 이들 사이에선 사실상 이번 민주당표 차별금지법안이 보수 개신교와의 ‘타협안’이라는 비판과 함께 애초 ‘모두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고(故) 구지인 사건 발생 이후 강제개종 근절 위한 국내 규탄대회 사건일지.
미국의 비영리 연구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한국을 종교로 인한 사회적 적대감이 크게 상승한 두 나라 중 한 곳으로 분류했다. 그 근거로 2018년 한국에서 한 부부가 딸을 기독교로 강제개종시키려다 살해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1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강제 개종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소개했다. 당시 사망한 딸은 신천지 신도였던 구지인씨로 국제사회가 신천지 신도의 강제개종 피살 사건에 주목했다는 점이 특이하다.사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종교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죽어가는 국민이 있다는 것은 국가적
‘신천지 딸’ 찾는 ‘전피연’의 반전… 딸 “83일간 납치감금 강제개종 당해”[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신천지에 자식을 빼앗겼습니다.”지난 11월 신천지 재판이 진행된 수원지방법원 앞, 신천지에 빠진 딸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는 부모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회원들입니다.전피연은 “신천지에 자식을 뺏겼다. 돌려달라”며 신천지로 인한 피해를 주장합니다. 때론 바닥을 치며 하소연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플 정도입니다. 정말 이들의 주장대로 신천지는 자식을 빼앗아 간 것일까.취재 결과 이들의 호소와
충남지역 이단상담소 상담실장 A씨“도지사가 신천지인이냐?” 막무가내 압박사전녹음 고지도 없이 “유튜브에 올리겠다”“이단상담소, 강제개종으로 돈벌이하는 곳”[천지일보=김빛이나, 김지현 기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시위에 참석한 이단상담소 핵심 관계자가 공식 절차를 밟아 본지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이유로 충남도 공무원을 압박해 논란이 일고 있다.충남지역 이단상담소 상담실장(집사)으로 알려진 A씨가 충남도 공무원을 압박하는 내용은 1일 A씨가 직접 올린 유튜브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영상에는 사전 녹음 고지도 없이 갑자기 통화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