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 유등’ 민간 대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 공모를 통해 카페와 어린이집 등 민간에 유등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민간 유등임대 공모’는 남강유등축제 이후 보관 중인 유등을 시민에게 임대해 생활 속 축제 분위기 조성하고 아름다운 유등의 도시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달부터 총 10곳을 선정해 장소의 특성에 맞춰 1기로도 효과를 낼 수 있는 캐릭터 중심 테마등 36기를 설치했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유등 임대사업은 6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후 사업평가를 통한 개선·보완 후 시민과 관광객들이 진주시 곳곳에서 365일 유등의 도시 진주를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 유등축제 후 진주성과 강주연못 등 거점지역 3곳에 소규모의 유등과 실크등을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365일 유등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등이 곳곳에서 항상 밝게 빛나 유등의 도시로서 이미지를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진주를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