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투자기업 유치 본격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에서 공모한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경제자유구역 등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관의 유망 프로젝트를 심의·선정하고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기업유치 전략 수립과 타깃 기업 발굴, 해외기업 유치, 홍보·마케팅 및 설명회 개최 등 지자체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진주시는 총사업비 8000만원 중 5500만원(최대 70%)의 국비를 지원받아 내달부터 연말까지 산업부, 코트라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에 시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를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의 활성화와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을 주요 용역 과제로 다룬다. 공모 용역 과제는 ▲항공우주·UAM·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국내외 투자기업 발굴 유치 ▲홍보·마케팅·B2B 기능 강화 ▲해외 선진기술 도입으로 지역 기업 지원 등을 담게 된다.
진주 경남항공국가산단은 글로벌 항공산업 7위 도약과 동북아 최대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조성하는 국가산업단지다.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일대에 83만 4870㎡의 규모로 약 2500억원이 투입돼 현재 약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향후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남항공국가산단 분양 활성화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효과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과 항공국가산단 내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진주가 항공우주산업의 대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략으로 지역 전략산업의 생태계 구축과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