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천지일보 20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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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부부 한의치료도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축하금 5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1759명으로 전년 대비 131명이 감소했다. 매년 감소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의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압박감에 감소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 진주지역 실정에 맞는 시책을 마련해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일정 조건을 갖춘 임신부라면 모두 임신축하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임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난임부부 시술비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도 확대 시행한다. 현재 난임부부 시술비와 고위험임산부 의료비는 국가지원사업으로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시는 난임부부와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과 신체·정신적 고통 경감을 위해 국가지원사업 기준으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하고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또 시는 아이 낳기를 희망하는 난임부부에게 양의학적 치료 외에 한의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임신 성공률 증가와 출산율 향상을 위해 경남도 지원사업으로 난임부부 4쌍에게 지원하던 것을 올해 30쌍으로 확대한다. 지원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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