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일 오후 조규일 진주시장이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사용승인 조직체인 문산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유통현황과 코로나19 방역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이날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관리와 농산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진주 농산물 공동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해외시장에서 인증받는 명품브랜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지난 1999년에 준공된 진주문산농협 산지유통센터는 135농가에서 단감·배·풋고추 등을 국내외 연간 1255톤 출하해 50억원의 출하실적을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일 오후 조규일 진주시장이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사용승인 조직체인 문산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유통현황과 코로나19 방역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

26개 조직체·1300 농가 사용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9억 4000만원 규모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농산물 공동브랜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 전략으로 진주시 농산물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기 위해 추진해왔다.

지난 2019년 개발에 착수한 뒤 1년 만인 2020년 5월 ‘진주드림’이란 이름과 함께 디자인 개발, 포장재, 관리 매뉴얼 제작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진주드림’은 진주의 지역명과 좋은 것을 ‘드리다’의 합성어로 진주의 보석같이 귀한 농산물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영문의 꿈을 나타내는 ‘드림’과도 같아 꿈을 담아 드린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시는 13개 품목 26개 조직체 1300여 농가에 브랜드 사용을 승인하고 농산물 공동선별비와 포장재 제작비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공동브랜드 사용승인 조직체 육성을 위해 농산물 공동선별비 26억원, 포장재 제작비 2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 농산물 이미지 향상을 위해 서울·부산 지역 옥외광고와 차량 외부광고 등 총 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9월 신선식품의 비대면 판매시장 확대 등 소비 흐름 변화에 맞춘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진주드림 쇼핑몰’ 개장을 추진한다.

진주드림 쇼핑몰이 농산물 공동브랜드와 연계해 지역농산물 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산물 공동브랜드가 진주를 대표해 전국에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선포식 행사에 전시된 상품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22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선포식 행사에 전시된 상품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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