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진주시 정원위원회
위원장에 전 산림과학원장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산학연관 각계각층이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뭉쳤다.
진주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질매재관 정원교육실에서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제1회 정원위원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정원 산업의 뿌리와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정원문화를 잘 살려 진주시를 정원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현재 시는 종합산림복지시설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그 주변에 대한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만과 태화강에 이은 또 하나의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시민사회와의 활발한 소통과 자발적 참여 속에 지역 고유의 산림자원과 정원문화를 새롭게 융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 추진에 버팀목 역할을 할 국내 정원 관련 전문가와 지역 학계 교수, 관계기관 단체장, 시의원 등을 초대 정원위원으로 위촉했다.
초대 정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전(前) 산림청 산림과학원장을 역임한 구길본 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구길본 위원장은 “진주시만의 고유한 정원문화 조성·정착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활정원 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시민정원 교육을 통한 관심을 높이는 등 인적기반을 확충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제시했다.
또 위원으로 위촉된 강태호 전 동국대교수는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월아산 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유구한 전통 정원 문화가 이어져 온 정신세계를 탐구하고 그 바탕 위에서 미래지향적인 창조적 K-정원의 모델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 개최 등 심도 있는 학술적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월아산이 가진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중심으로 국가정원 조성사업 추진경과와 향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다짐하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원위원회에서 건의된 사항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유명작가정원 조성, 정원 관련 축제 개최 등 관련 과제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첫발을 디딘 이래 관계 전문가 심포지엄을 거쳐 산림청장, 국립세종수목원장과 면담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산업 활성화와 문화 확산을 지원할 ‘정원문화 조성·진흥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해 시행에 들어가는 등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발 빠르게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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