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원격으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3.1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원격으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러시아가 자국 자산을 동결한 서방에 대한 보복 조치로 비우호국가들의 러시아 내 자산 이동을 제한하는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26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25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자본 이동 제한, 외국 투자자의 유가증권 매도·금융권 자산 반출 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러 제재를 지지하는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 국채·회사채 원리금 지급도 정부 관련 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도록 조치했다. 일부 러시아 자산 동결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도 비우호국가로 넘어갈 수 있는 비슷한 규모의 자산 이전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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