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있는 마리우폴 극장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현지 구조대는 마리우폴 극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30명이 구조됐다. 극장 내 방공호는 무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18.
[마리우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있는 마리우폴 극장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현지 구조대는 마리우폴 극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30명이 구조됐다. 극장 내 방공호는 무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18.

24일 기준 민간인 사망 1081명·부상 1707명

어린이 사망자·부상자 각각 93명·120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상자가 2788명으로 집계됐다.

25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유엔 인권사무소는 이날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 현황 업데이트에서 24일 기준 민간인 1081명이 숨지고 1707명이 부상을 당해 총 278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어린이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93명과 120명이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보고된 민간인 사상자 대다수는 중포 및 다연장 로켓포 포격, 미사일, 공습 등을 포함한 충격 범위가 넓은 폭발성 무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전이 심각한 일부 지역에서 정보 수신이 지연되고 여러 보고가 아직 미확인 중이라 실제 민간인 사상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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