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7일 경남 진주시 상락원에서 조규일 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 체육회장을 비롯한 대한·경남도·진주시 파크골프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파크골프 시발지 표지석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지난 2000년 6월 개장한 상락원 파크골프장은 8264㎡ 6홀 규모이며, 상락원은 대지 8만 8697㎡에 연면적 2376㎡, 지상 1층, 4개 동 규모의 노인복지타운이다.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 관리는 물론 삼대가 어우러져 같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스포츠”라며 “앞으로 파크골프의 저변이 더욱 확대돼 많은 어르신이 색다른 골프의 묘미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8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7일 경남 진주시 상락원에서 조규일 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 체육회장을 비롯한 대한·경남도·진주시 파크골프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파크골프 시발지 표지석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지난 2000년 6월 개장한 상락원 파크골프장은 8264㎡ 6홀 규모이며, 상락원은 대지 8만 8697㎡에 연면적 2376㎡, 지상 1층, 4개 동 규모의 노인복지타운이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8

6곳·105홀→12곳·165홀 ‘확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해 파크골프장 확충에 나선다.

3일 진주시에 따르면 최근 65세 이상 노인 인구 증가로 여가활동과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등 고령층 체육종목이 인기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진주지역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6만명가량으로 전체 인구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26개 클럽 1300여명의 고령층이 활동 중이다.

그중에서도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달리 나무로 된 채로 공을 잔디 홀에 넣는 스포츠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고 전신운동 효과도 있어 시민건강과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매년 시설을 확충해 기존 상락원·강변둔치 등 2곳 15홀에서 현재 송백지구 36홀 등 6곳 105홀의 파크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판문동 상락원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10월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우리나라 파크골프의 시발지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에 시는 올해 총 6곳에 60홀 규모의 파크골프 시설을 확충한다.

시설 확충이 이뤄지는 곳은 남강둔치, 정촌면 우수저류지, 지수면, 사봉산단 인근 등 총 6곳이다. 사봉산단 인근 시설을 제외한 5곳은 연내 완공해 운영하기로 했다.

그중 우수저류지를 활용한 정촌면 파크골프장은 내달 준공될 예정이다. 정촌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2억 5000만원을 들여 7878㎡, 9홀 규모로 들어선다.

추가 조성을 완료하면 총 12곳 165홀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65세 이상 인구수 대비 1홀당 인원은 375명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어르신 생활체육으로 높은 인기를 얻는 파크골프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추가 조성을 통해 도내 최고 수준의 이용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노령인구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정촌면민과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현항을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7
조규일 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정촌면민과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현항을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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