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증진·여가활동의 장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5일 금산 송백리 남강변 하천부지 내에 노인체육시설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진주시체육회장, 각 체육 종목별 동호회 회장, 지역민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된 체육시설은 이달 중 개장할 예정이다.
최근 65세 이상 노인인구 증가로 여가활동과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등 고령층 체육종목이 인기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진주지역에도 38개 동호회 1400여명의 고령층이 활동 중이며, 동호인 수도 지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된 송백리 체육시설은 조규일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부지면적 7만 2417㎡에 파크골프장 36홀, 게이트볼장 6면, 그라운드골프장 2면을 갖췄다. 부대시설로는 다목적광장, 산책로, 화장실 등이 조성됐다.
민선 7기 들어 시는 노인체육시설 확충사업으로 진주종합경기장 내 파크골프장 9홀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읍면동 소재 게이트볼장, 국궁장 등의 시설 확충과 함께 기존 체육시설의 개선사업도 추진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준공식에 참석해 “이곳 강변은 경치가 좋고 환경이 쾌적해 어르신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여가와 건강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곳”이라며 “체육시설과 연계해 수변테마생태공원이 조성되면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힐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도 “앞으로 진주스포츠파크 확충과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 읍면동 마을단위 체육시설 개선, 소규모 체육시설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