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회사전경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2.24
남동발전 회사전경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2.24

경영위기 극복 노력·성과 담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ESG 경영’을 통한 종합에너지 회사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성과를 알리고자 ‘ESG 경영백서’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ESG 경영으로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KOEN’이라는 주제로 발간됐다.

지난해 남동발전이 펼친 ESG 경영현황을 소개하고 ESG 각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경영활동과 성과 사례들을 담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4월 김회천 사장 취임과 동시에 시행한 친환경에너지 전환사업의 지자체 공모형 부지선정 도입, 풍력기기 국산화비율반영제 제정, 완도금일해상풍력(600MW) 풍력발전기 구매 입찰 적용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통영 굴 껍데기 탈황흡수제 활용’ 사업 시행, 준법경영·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동시 인증,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에 대해 상세히 기술했다.

남동발전은 ESG 경영백서를 통해 임직원·출자회사·협력회사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혁신 노력을 알리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통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재무적 성과만을 중요시하던 시대는 가고 환경·안전 등 비재무적 성과 중심의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 과업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안전한 일터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를 더욱 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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